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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여자)아이들 미연이 자신이 꾸몄던 '2023 MBC 연기대상' 축하 무대에 대해 사과했다.
미연은 31일 "MBC 연기대상 시청자 여러분… 그리고 네버버(네버랜드, 팬덤 애칭)… 영광스러운 자리에 축하 무대를 서게 됐는데 제가 너무 좋아하는 곡을 부를 수 있게 되어 너무 기뻤는데 긴장도 많이 하고 음정이... 정말 큰일을 내버렸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모니터 해봤는데 많이 놀라셨을 것 같다. 축하 공연으로 선 자리인데 실망하신 분들께 죄송하고 앞으로 더 노력하는 미연이가 되겠다. SBS 연예대상 무대도 너무 즐거웠다.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30일 미연은 서울 마포구 MBC 공개홀에서 진행된 '2023 MBC 연기대상'에 참석했다. 미연은 2부 오프닝 무대에 올라 드라마 '연인'의 OST '달빛이 그려지는'을 열창했다. 한복을 모티브로 한 드레스를 입은 미연은 아름다운 비주얼과 단아한 매력을 뽐냈다.
다만 일각에서는 긴장한 것이 드러난 미연의 무대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후 미연의 축하무대는 네이버TV와 유튜브 등 다양한 영상 플랫폼에 게재됐다. 그러나 돌연 네이버TV에서 '채널 운영자에 의해 삭제되었거나 제공이 중지된 동영상'이라는 설명과 함께 미연의 축하 무대 영상을 다시 볼 수 없었다. 이는 (여자)아이들 공식 계정을 통해서도 공유된 영상이었다.
해당 영상은 몇 시간 뒤 재공개됐다.
한편 '2023 MBC 연기대상'에서는 드라마 '연인'의 배우 남궁민이 대상을 수상했다. 배우 안은진 또한 미니시리즈 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을 거머쥐었다. 이외에도 '연인'의 배우 최영우가 남자 조연상을, 배우 김종태가 베스트 캐릭터상을 수상했다. 배우 김무준과 김윤우, 박정연도 생애 단 한 번뿐인 신인상의 주인공이 됐다. 여기에 베스트커플상, 올해의 드라마상까지 휩쓸면서 '연인'은 9관왕을 달성했다.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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