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13연패에 빠진 페퍼저축은행'
13연패를 당한 페퍼저축은행 야스민이 동료들을 모은 뒤 이야기를 하고 있다 / 한국배구연맹.
[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페퍼저축은행이 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진행된 '2023~2024 도드람 V리그' GS칼텍스와의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0-3(11-25, 17-25, , 21-25)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페퍼저축은행은 13연패 수렁에 빠졌다. 1,2세트는 완패했고, 3세트는 접전을 펼쳤으나 결정력 차이로 패배를 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야스민이 18득점, 박정아가 8득점, 박은서가 6득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 종료 후 페퍼저축은행 야스민은 고개숙인 선수들을 모두 불렀다. 갑작스러운 야스민은 호출에 선수들은 당황한 모습이었다.
경기 종료 후 동료들은 부르는 페퍼저축은행 야스민 / 한국배구연맹.
연이은 실점에 아쉬운 표정의 페퍼저축은행 선수들 / 한국배구연맹.
야스민은 자신의 주위에 모은 선수들을 향해서 "패배에 익숙해 지지마! 오늘 기점으로 반드시 이 분위기를 바꿔야 해! 나약한 태도는 이제 그만해. 모두가 용서하지 않을꺼야"라고 강한 어투로 이야기 했다.
통역을 통해서 자신의 의견을 전달한 야스민은 이이서 "우리는 원팀이야! 충분히 할 수 있고, 충분히 헤쳐 나갈 수 있어"라고 동료들의 향해서 자신감을 심어주는 이야기 했다.
야스민의 상당히 강한 어투의 이야기를 들은 몇 명의 선수들은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야스민과 페퍼저축은행 선수들은 손을 모아서 화이팅을 외치며 코트를 나섰다.
강한 어투로 동료들에게 이야기 하는 페퍼저축은행 야스민 / 한국배구연맹.
경기 후 페퍼저축은행 조 트린지 감독은 "선수들이 팀으로 뭉쳐 열심히 하는 모습이 부족했다. 이 점이 패인이다"라고 이야기 했다.
13연패에 빠진 페퍼저축은행 조 트린지 감독이 코트를 응시하고 있다 / 한국배구연맹.
13연패에 빠진 페퍼저축은행은 오는 7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흥국생명과의 경기를 갖는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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