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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가수 이효리가 MC로서 더욱 성장하고 싶은 욕심을 드러냈다.
5일 오전 KBS 2TV '더 시즌즈 - 이효리의 레드카펫'(이하 '더 시즌즈')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최승희 PD, 김태준 PD를 비롯해 가수 이효리와 멜로망스 정동환이 참석했다.
'악뮤의 호날오밤' 게스트로 출연했던 이효리는 '이효리의 레드카펫' MC로 다시 '더 시즌즈'를 찾게 됐다. 이에 대해 이효리는 "다른 집에 놀러 간 거랑 내가 음식을 차려놓고 손님을 부르는 거랑 완전 다른 느낌"이라며 차이점을 꼽았다.
이어 "나이, 젊은 이런 이야기가 많이 나왔는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좀 더 성장하고 싶고 좀 더 배우고 싶고 젊은 친구들한테 많은 음악적인 경험을 배우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내가 제주도에 10년 살다 보니까 인맥을 많이 컷팅당했다. 사실 인맥도 많이 키우고 싶다. 음악 하는 친구들이랑 좀 이런 인맥이 있어야 '요새 어떤 음악이 좋니', '누나가 어떤 음악 했으면 좋니' 이런 후배들의 조언도 받을 수 있다. 그런 사심이 좀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더 시즌즈'는 한 주의 시작과 끝이 공존하는 금요일 밤. 당신의 '모든 고민, 모든 걱정들을 싹 없애줄' 음악과 이야기를 담은 토크쇼다. 올해 데뷔 27년 차를 맞이한 이효리의 데뷔 첫 단독 MC도전이기도 하다.
5일 밤 11시 20분 첫 방송.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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