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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청순의 대명사이자 한국의 왕조현이라고 불리는 청춘스타, 27년 차 배우 박은혜가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전한다.
이날 박은혜의 절친으로는 과거 음악 방송에서 MC와 출연자로 만나 소속사 대표와 직원으로도 인연을 맺은 친구 토니안, 드라마 '환혼'에서 이복남매 역할을 하며 가까워진 배우 조재윤, 그리고 여고 동창으로 지금까지 단짝으로 지내고 있는 가수 박기영이 등장한다. 박은혜와 박기영은 인천의 왕조현과 휘트니 휴스턴으로 유명했던 학창 시절 추억을 꺼내며 서로를 배우와 가수의 길로 이끌게 된 특별한 사연을 공개한다. 조재윤은 드라마 '이산'에서 박은혜를 처음 만났을 당시를 회상하며, 단역으로 촬영하던 당시 합판 없이 3시간 동안 땅에 묻혀있던 웃픈 이야기를 일화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아이들과 즐겨 먹던 캠핑 음식들을 친구들과 함께 나누며 유학중인 쌍둥이 아들들을 추억하는 박은혜. 쌍둥이 아들들 때문에 캠핑을 시작하게 된 속내를 밝히며 싱글맘으로 홀로 아들 둘을 키웠던 이야기를 담담하게 털어 놓는다. 특히 아빠의 빈자리를 채우려 노력하며 남아 성교육 선생님까지 초빙했던 일화를 밝혀 놀라움을 자아낸다.
박은혜는 “아들들과 늘 함께 잤는데, 혼자서는 침대가 너무 넓어서 잘 수가 없더라, 아이들이 커 가는 과정을 못 보는 게 아쉽다”며 아이들 유학 보내고 허전한 마음을 내비친다. 이야기를 듣던 토니안은 “은혜는 (나의) 어머니와 비슷한 삶이다”고 말한다. 토니안 어머니와 박은혜는 비슷한 시기에 아이들을 홀로 키우고, 유학을 보냈던 것. 토니안은 자신의 경험을 털어놓으며, “당시 어머니가 나를 보내고 살아가는 이유를 잃었다고 하셨다”라며 박은혜를 걱정한다. 절친들의 진심 어린 조언과 격려에 박은혜는 결국 눈시울을 붉혔다는 후문.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0분 방송.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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