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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방송인 박명수가 '싸움'과 관련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19일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박명수는 말싸움과 관련한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명수는 "김구라, 이경규, 정준하의 공통점이 뭘까"라는 질문에 "욕심이 많고 화를 많이 내고 늦게 온다. 금방 삐진다"며 웃음을 유발했다. 이에 전민기가 "박명수와 말싸움으로 기사화 된 사람들"이라고 말하자 박명수는 "서로 우기는 거다. '내가 못한 게 뭐가 있냐. 내 돈으로 먹고 사는데 도와준 것 있냐' 이런 식으로. 하지만 말은 이렇게해도 어디까지나 개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말싸움을 못하는 사람들의 특징이 공개됐고, '반박해야 하는데, 머릿속이 하얘지는 사람'이라는 특징에 박명수는 "팩트 위주로 공격당해 할 말이 없어서 하얘지는 것과 상대의 기세에 눌리는 것, 너무 화가 나서 머리가 하얘지는 것이 있다"는 말에 "나는 팩트로 누르는 것이 좋다. 그래서 인맥이 좁다"고 너스레를 떠는 한편 "말이 길어지면 서로 감정의 골이 깊어지니 말을 짧게 해야 한다. 말을 많이 하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또 "말하다 너무 분해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고일 때"라는 특징에 박명수는 "그런 감정에 휩싸여서 약해지면 안된다. 신혼 초창기 때는 (아내와) 한두 번 싸우고 울기도 했다. 그런데 이제는 화를 내야 해결되지 않으며 울면 내 가슴만 아프단 걸 알게 됐다"며 웃음을 유발했다.
두 사람의 대화를 듣던 중 한 청취자가 "책을 많이 읽으면 말싸움을 잘한다"는 의견을 전하자 박명수는 "틀렸다"며 "명문대에 나와도 답답한 사람이 있다. 공부 잘한다고 다 잘하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도 지난달에 책을 2권 읽었는데, 말이 늘지 않더라. 말재주는 태생적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예주 기자 yejule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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