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토르' 노아 신더가드가 쇼케이스를 펼쳤다.
미국 매체 '팬사이디드'의 로버트 머레이는 24일(이하 한국시각) "소식통에 따르면 자유계약선수(FA) 투수인 마이클 로렌젠과 신더가드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약 16개 메이저리그 구단 앞에서 불펜 세션을 가졌다"고 밝혔다.
머레이에 따르면 두 선수 모두 불펜 투구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신더가드는 93마일(약 149km/h)에서 95마일(약 152km/h)의 공을 꾸준하게 던졌다.
머레이는 "로렌젠은 볼레이크 스넬과 조던 몽고메리를 제외하면 FA 시장에 남아있는 투수 중 최고의 옵션이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로렌젠은 105⅔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했다"며 "시즌 중반 트레이드 이후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두 번째 선발 등판 만에 노히트를 기록했지만, 11경기(7선발)에서 평균자책점 5.51을 마크했다"고 전했다.
이어 신더가드에 대해 "LA 다저스와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에서 88⅔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6.50을 기록한 뒤 새 시즌을 앞두고 있다"며 "소식통에 따르면 신더가드는 1년 계약을 맺을 수 있는 후보로 피츠버그 파이리츠 등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한다"고 했다.
신더가드는 2010 드래프트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지명받아 프로 무대에 입문했다. 빅리그 데뷔는 2015년 뉴욕 메츠에서 이뤄졌다. 이후 2016시즌 31경기(30선발) 14승 9패 1홀드 183⅔이닝 45사사구 218탈삼진 평균자책점 2.60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15로 커리어하이를 찍었다.
2017시즌은 부상으로 7경기에 등판했으며 2018시즌에는 25경기 13승 4패, 2019시즌에는 32경기 10승 8패로 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따냈다. 하지만 2020시즌을 토미존 수술로 날렸고 2021시즌 막판 복귀했다.
2022시즌을 앞두고 FA 시장에 나와 LA 에인절스와 계약을 체결했고 시즌 중반 필라델피아로 트레이드됐다. 2022시즌 성적은 25경기(24선발) 10승 10패 134⅔이닝 평균자책점 3.94였다.
시즌이 끝난 뒤 LA 다저스와 계약을 체결한 신더가드는 최악의 한 해를 보냈다. 한때 최고 구속 100마일(약 161km/h)의 빠른 공을 던졌지만, 토미존 수술 이후 구속이 떨어졌고 위력을 발휘하지 못하며 다저스에서 12경기 1승 4패 평균자책점 7.16을 기록한 뒤 트레이드돼 클리블랜드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클리블랜드에서도 6경기 1승 2패 33⅓이닝 평균자책점 5.40으로 부진했고 8월 양도지명(DFA) 처리됐다.
피츠버그는 지난 23일 좌완 파이어볼러 아롤디스 채프먼을 영입하며 불펜진을 강화했다. 부활을 꿈꾸는 신더가드까지 영입해 선발 로테이션 뎁스를 두껍게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