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준, 기준금리 4연속 동결…파월 의장 “3월 인하 어려워”

인플레이션 2% 안착해야
FOMC 후 뉴욕 증시 급락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인플레이션 둔화를 고려해 기준금리를 4번 연속 동결했다./픽사베이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인플레이션 둔화를 고려해 기준금리를 4번 연속 동결했다./픽사베이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인플레이션 둔화를 고려해 기준금리를 4번 연속 동결했다. 그러면서도 아직 인플레이션이 목표수준(2%)에 도달하지 않았다며, 3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일축했다.

1일(현지시간)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기준금리를 현재 5.25∼5.50%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파월 연준 의장은 FOMC 후 기자회견에서 “작년 하반기 인플레이션이 의미 있게 낮아졌지만, 정책 변화를 위한 확신이 들기 위해선 추가 지표를 좀 더 지켜봐야 한다”며 “금리 인하를 위해서는 물가가 목표 수준에 안착할 것이라는 더 강한 확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급락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7.01p(0.82%) 내린 3만8150.30에 거래를 마쳤다.

S&P(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 지수는 전장보다 79.32p(1.61%) 하락한 4845.65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 낙폭(하락률)은 지난해 9월 21일(-1.64%) 이후 4개월여 만에 가장 컸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345.89p(2.23%) 내린 1만5164.01에 장을 마쳤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도 1일 오전8시30분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관계기관 합동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하고 FOMC 금리동결에 따른 국내외 금융·외환시장 영향을 점검했다.

이날 최상목 부총리는 “이번 FOMC 결과에서 나타나듯이 주요국 금리인하 시기와 폭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은 만큼 각별한 경계심을 가지고 대응해 나가겠다”며 “금융시장 안정적 관리와 함께 우리 자본시장 근본적 체질 개선을 위한 정책노력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