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리 스위프트, 베스트 팝 보컬 앨범 수상…"4월 19일 신보 나온다" 깜짝 발표 [66th 그래미]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팝가수 테일러 스위프트가 새 앨범 발매를 스포일러했다. 

4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리스(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전세계 최고 권위의 음악 시상식 '제66회 그래미 어워즈'가 개최됐다. 유영석, 신아영, 김영대 중계로 엠넷 독점 생중계됐다.

이날 테일러 스위프트는 '미드나이트(Midnights)'로 '베스트 팝 보컬 앨범'을 수상했다. 

그는 "저의 13번째 그래미다. 사실 제 행운의 숫자다. 팬들의 열정을 반영했다고 생각해서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어 "비밀을 하나 말씀드리겠다. 제 새 앨범이 4월 19일에 나올 거다. 앨범명은 'THE TORTURED POETS DEPARTMENT'다"라고 깜짝 발표해 현장에서 모두가 환호성을 터뜨렸다.

한편 '올해의 앨범', '올해의 레코드' 등 9개 부문에서 최다 노미네이트된 싱어송라이터 시저(SZA)를 비롯해, 빅토리아 모넷(Victoria Monét), 존 바티스트(Jon Batiste), 보이지니어스(boygenius), 빌리 아일리시(Billie Eilish), 올리비아 로드리고(Olivia Rodrigo),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 등 쟁쟁한 아티스트들이 주요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올해 '그래미 어워즈'에는 방탄소년단을 비롯한 K팝 아티스트는 후보에 오르지 않아 아쉬움을 안겼다.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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