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세계적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34)가 제66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시상자 셀린 디온(55)을 무시하는 듯한 행동으로 비난을 받고 있다.
제66회 그래미 어워즈가 4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렸다.
셀린 디온은 온 몸이 굳어가는 ‘강직인간 증후군’을 앓고 있는 상황에서도 ‘올해의 앨범’을 시상하기 위해 무대에 올랐다.
그는 ‘올해의 앨범’ 수상자로 테일러 스위프트를 호명했고, 스위프트는 감격에 겨운 나머지 환호하면서 무대에 올랐다.
스위프트는 무대 위에 있는 여러 사람들과는 포옹하면서 기쁨을 나눴지만, 정작 디온과는 눈도 마주치지 않은 채 상을 받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이를 두고 미국 네티즌은 “스위프트가 디온을 완전히 무시했다”, “시대의 아이콘을 무시하는 스위프트의 행동은 너무 했다” 등의 비판을 쏟아냈다.
한편 이날 스위프트는 '올해의 앨범'을 4차례 수상하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스위프트는 그동안 3차례 '올해의 앨범' 상을 받은 바 있어 이번이 4번째 수상이다. 그동안 그래미에서 이 상을 3회 수상한 가수는 프랭크 시내트라, 폴 사이먼, 스티비 원더가 있었다.
스위프트가 이날 다시 이 트로피를 들어 올리면서 역대 최초 4회 수상자가 됐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