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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원로배우 남궁원(본명 홍경일)이 5일 서울아산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0세.
남궁원은 1960~1970년대를 풍미한 한국의 명배우다. '연산군'(1961), '빨간 마후라'(1964), '독 짓는 늙은이'(1969), '버려진 청춘'(1982)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홍정욱 전 의원의 아버지로도 잘 알려져있다.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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