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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의 아시안컵 공백이 발생한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 우파메카노가 지난달 분데스리가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수비수 중 한명으로 언급됐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훗스코어드닷컴은 지난달 활약을 바탕으로 분데스리가 월간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우파메카노는 베스트11 수비수에 이름을 올렸다. 우파메카노의 지난달 활약은 평점 7.28점을 부여받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의 아시안컵 출전으로 수비진 공백이 발생한 가운데 지난달 치른 4번의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3승1패를 기록했다. 4경기 중 2경기를 무실점으로 마쳤다.
우파메카노는 지난달 분데스리가에서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지만 지난달 24일 열린 우니온 베를린전에서 부상을 당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센터백 우파메카노와 데 리트가 번갈아가며 부상을 당하고 있는 가운데 김민재의 아시안컵 출전 공백까지 발생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달 겨울 이적시장에서 토트넘 수비수 다이어를 임대 영입해 선수층을 보강했다. 다이어는 지난 3일 열린 묀헨글라드바흐와의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20라운드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바이에른 뮌헨의 3-1 승리를 함께했다.
다이어 영입에 대해 발롱도르 수상 경험이 있는 바이에른 뮌헨 레전드 마테우스는 "바이에른 뮌헨은 선수단을 강화해야 하는데 다이어가 과연 팀을 강하게 할 선수인지 의심스럽다. 다이어는 지난 6개월 동안 토트넘에서 활약이 없었던 선수다. 바이에른 뮌헨은 더 이상 벤치나 관중석에 머물고 있는 선수를 영입하면 안된다. 그건 바이에른 뮌헨이 아니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선수 시절 잉글랜드 대표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수로 활약한 폴 파커는 "다이어가 많은 경기에 출전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다이어는 바이에른 뮌헨을 발전시킬 수 있는 선수가 아니다. 바이에른 뮌헨이 다이어를 영입한 것은 큰 실수"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다이어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풀타임 활약한 묀헨글라드바흐전 활약이 호평 받았다. 독일 매체 AZ는 '수비진 부족으로 인해 다이어는 현 시점에서 바이에른 뮌헨의 모든 경기에 출전해야 한다. 전반전 중반에는 상대 슈팅을 막아내기도 했다. 묀헨글라드바흐전에서 바이에른 뮌헨 최고의 선수였다'고 평가했다. 독일 매체 스폭스는 '다이어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완벽한 경기를 치렀다. 데 리트와 함께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빌드업 상황에서 좋은 대각선 패스를 선보이기도 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한편 분데스리가 월간 베스트11 공격수에는 데미로비치(아우크스부르크), 퓔크루크(도르트문트), 운다프(슈투트가르트)가 선정됐다. 미드필더에는 무시알라(바이에른 뮌헨), 자비처(도르트문트), 말렌(도르트문트)이 이름을 올렸고 수비진은 그리말도(레버쿠젠), 우파메카노(바이에른 뮌헨), 코흐(프랑크푸르트), 라이머(바이에른 뮌헨)가 구축했다. 골키퍼에는 뢴노우(우니온 베를린)가 선정됐다.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우파메카노, 김민재, 다이어. 사진 = 후스코어드닷컴/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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