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한형민 농업회사 법인 주현이네 대표가 추출물가공·식용개구리 분야에서 대한명인(제23-756호)으로 선정됐다.
‘대한민국 대한명인’은 대한민국명인회가 전시, 공연, 인문·과학, 식품 등 4개 분과를 대상으로 올곧게 자기 분야를 계승‧발전시켜 온 인사 가운데 업적이 가장 뛰어난 단 한 명을 추대한다. 대한명인에 선정되면 월드마스터페스티벌과 주한 외국대사관의 날 행사 등 유관 기관의 다양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농업법인 주현이네는 국산 북방산개구리를 이용해 개구리즙, 개구리 젤리, 개구리 곰탕 등 다양한 건강식품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 2020년 북방산개구리를 강원도 특산품으로 첫인증 받았다.
앞서 그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개구리 곰탕의 탄생 비결을 공개해 눈길을 끈 바 있다.
한형민 대표는 “둘째 아들 세현이가 생후 100일 정도 됐을 무렵 중환자실에 입원할 만큼 호흡기 계통이 유독 좋지 않았다”며 “이럴 땐 개구리가 좋다는 소문을 듣고 개구리를 하루 종일 가마솥에 고아서 먹였고 건강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후 세현이는 우량아 선발대회에서 입상했다”며 웃음지었다.
실제 식용개구리는 동의보감에 ‘규’라는 약명으로 서술돼 있으며, 손상된 몸을 회복하고 기력을 증진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한 대표는 “이번 대한명인 선정을 계기로 식용개구리를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국내뿐 아니라 중국, 일본, 베트남 등 해외에서도 우리나라 식용개구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지혜 기자 ima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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