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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이탈리아 모델인 파올라 사울리나는 유럽 축구팬이라면 아는 사람이 많다. 파격적인 몸매를 앞세워 유명 구단을 찾고 그 모습을 소셜미디어에 올려 팬들을 끌어 모으고 있기 때문이다.
영국 더 선이 지난 9일 파올라 사울리나와 축구 선수 사이에 있었던 일을 독점 보도했다. 사울리나는 ‘약혼했거나 결혼한 3명의 프리미어 리그 선수와 사랑했다. 나는 남자를 좋아한다’라고 주장했다.
특히 그녀는 축구 선수의 98%가 ‘사기꾼’이라고 주장해 충격을 주고 있다. 그래서 사울리나는 최근 부인 몰래 바람을 피워 2명의 아이까지 낳은 맨체스터 시티의 카일 워커를 이해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축구 선수들의 ‘배신’은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사울리노는 선수들이 집밖에서는 솔직하지 못한 것에 실망했다고 주장했다. 그래서 올 해 34살의 모델은 유명 축구 선수의 98%가 현재 살고 있는 파트너를 속이고 있다고 한다..
사울리노는 “저는 많은 축구 선수들로부터 인스타그램의 개인 메시지를 통해 연락을 받는다. 심지어 대화를 시작하기 위해 간단한 ‘안녕하세요’라는 인사말로도 연락을 받기도 한다”고 털어 놓았다.
사울리노의 폭로는 이어졌다. 그녀는 “저는 프리미어 리그 선수들을 사귀었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보니 선수들은 약혼했거나 결혼을 했었다. 실망스러웠지만 나 역시 그들과 관계를 맺고 있었다는 점을 항상 분명히 하고 싶기에 기분은 나쁘지 않았다”고 밝혔다.
충격적인 사실은 그녀가 지난 해 한 빌라에서 열린 파티에서 프리미어 리그 최고의 에이스 중 한명과 만남을 가졌다고 한다. 그를 보기위해 나중에는 런던으로 날아가기도 했다고 한다. 하지만 선수의 에이전트가 그녀의 접근을 차단하고 모든 연이 끊겼다고 폭로했다.
이탈리아 세리에 A 나폴리의 열렬한 팬은 사울리노는 성공한 운동 선수와 사귀는 것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 그녀는 “나는 남자를 사랑하고 그들을 정말 사랑한다”며 “선수들은 단점이 많다. 여성으로서 나는 그들을 사랑하고 함께 있고 싶지만 그들을 변화시키려고 노력하지는 않는다. 특히 그들 중 누구도 개선되거나 다르게 행동하기를 바라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사울리노는 2016년 유명인사가 됐다. 2016년 이탈리아 국민투표에서 마테오 렌치 총리의 헌법 개혁이 부결되기 전 ‘반대’에 투표한 남성들에게 호의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하면서 명성을 얻었다. 나폴리의 광팬인 그녀는 지난 해 나폴리가 세리에 A 우승을 차지했을 때는 바디 페인트만 한 채 나폴리 구장을 방문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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