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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가수 조영남이 또다시 논란의 소지가 있는 발언을 했다.
10일 방영되는 KBS 2TV '불후의 명곡'(연출 박민정 박형근 김성민 박영광)에서 조영남은 자신의 히트곡 '사랑 없인 못 살아'에 대한 비하인드를 전하던 중 '사람들이 이 노래가 나와 어울리지 않는다고 한다. 내가 두 번씩이나 이혼을 하지 않았나"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이 노래를 부를 때마다 '내가 사랑에 너무 오버했구나' 그런 생각을 한다. 난 이 노래를 부를 자격이 없다"고 밝혔다.
이에 신동엽이 만남과 헤어짐이 뜻대로 되지 않는다며 위로의 말을 건네자 조영남은 "이혼 한 번 해보라. 이런 생각이 안 드나"라고 말해 장내를 술렁이게 한다. 결혼 생활 17년이라는 신동엽에게 조영남은 "나는 13년까지 살았다"며 놀라워한다. 신동엽은 "조금 힘들 때마다 선배님 말씀 명심하고 '나는 절대 이혼하지 않으리라' 생각하면서 다복하게 행복하게 살겠다"고 응수한다.
이밖에도 조영남은 자신의 명곡에 대한 비하인드를 전하며 자신을 '선생님'이라고 칭하는 후배에게 "난 당신을 가르친 적이 없다"며 "형이라고 불러라"고 답하며 '돌직구' 화법을 보여준다.
한편 KBS 2TV '불후의 명곡' 조영남 편은 10일에 이어 17일까지 총 2부로 편성됐다.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이예주 기자 yejule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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