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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방송인 최동석이 전처인 아나운서 박지윤이 고용한 경호원에게 폭행당했다고 주장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4일 최동석은 자신의 계정에 "(박지윤의) 경호원이 애 아빠의 정강이를 차고 사과하게 하는 어설픔. 경호원을 두 명이나 쓸 거면 교육이라도 된 인력을 썼어야 했다. 명분 없는 미친 칼춤 잘 봤다"는 글을 작성했다.
이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박지윤이 경호원과 교문 앞에서 아이를 기다리고 있는 사진이 공개됐다. 한 네티즌은 "(이혼 발표 후) 아이들의 첫 등교날 박지윤이 경호원을 대동하고 나타났다. 최동석이 다가오자 (경호원이) 그를 발로 찼고 최동석이 '어? 왜이러세요' 라고 말한 걸 들은 엄마도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아이는 아빠한테 먼저 달려갔다"고 주장했다.
최동석과 박지윤은 KBS 아나운서 입사 동기로 인연을 맺은 뒤 사내 연애를 하다 지난 2009년 결혼했다. 그리고 지난해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당시 두 사람은 이혼 사유에 대해 함구했으나 최동석이 지난 6일 박지윤이 아들을 두고 파티에 갔다고 주장하며 두 사람의 양육권 갈등을 폭로했다. 당시 최동석은 박지윤이 생일인 아이를 두고 와인 파티에 참석했다고 주장했으나 박지윤 측은 그가 언급한 '파티'에 대해 "공식 스케줄로 자선 행사였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최동석은 해명 후 자신의 계정을 통해 "변명 잘 들었다. 그런데 아들 생일은 1년 전에 잡혀있었다"고 재차 반박했다.
이예주 기자 yejule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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