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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런닝맨'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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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방송인 지석진이 투자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11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지석진의 방송 휴식기 중 활약해준 홍진호와 조나단을 위해 멤버들이 요리에 나섰다. 요리에 나서기 전 멤버들은 식재료를 구하기 위해 시장을 방문했다.
용산에 거주하는 조나단을 위해 용문시장에 방문한 멤버들. 멤버들은 용문시장에 가기 위해 차에 탔다. 하하는 "나도 (어린 시절)한국에 왔을 때 용산에 살았다. 동부 이촌동"이라고 말했다.
양세찬이 "이 형 부자다. 형 옛날 사진만 봐도 귀티난다"고 감탄하자 지석진은 하하에게 "얘 금수저다. 그 집에서 망나니가 하나 태어난 거다"며 농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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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세찬이 지석진에게 "형도 형이 있죠?"라고 묻자 김종국은 "형한테 맞은 적 있어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지석진은 "한 번 맞은 적 있다. 공깃밥으로 맞은 적이 있다. (형이) 공깃밥을 딱 잡더니, 밥으로 맞아가지고…다행히 밥만 던졌다. 열은 받았지만 그릇은 끝까지 잡았다"고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이에 송지효가 "나도 성문이와 싸운 적 있다. 주먹으로 서로 치고 박고 싸웠다"고 공감했다. 지석진이 "완전 어릴 때잖아"라고 말하자 송지효는 "아니다. 스무살 넘어서였다. 진짜 성문이랑 치고 박고 싸우면서, 펀치를 날렸다"고 털어놔 웃음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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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지석진은 신축 아파트를 보며 감탄했다. 지석진은 "10년 뒤 여기 용산 지도가 바뀐다"며 "너무 늦어서 못 산다. 배 아파서 못 산다. 옛날 20년 전에 다들 한남 1구역 사라고 할 때도 못 샀다. 나는 늘 '좀 있으면 떨어지겠지'하다가 계속 올랐다"고 아쉬워했다.
지석진은 "옛날에 용산 모델 하우스에서 아파트를 분양했다. 분양가가 평 당 900만 원이었다. 못 샀다. 그 뒤에 다른 아파트도 분양했는데 못 샀다. 평당 900이 그 당시는 획기적인 단어다. 그런데 못 샀다"며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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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하하에게 "'내 남편과 결혼해줘' 처럼 10년 전으로 가면 뭘 하겠냐"고 물었다. 그러자 하하는 "무조건 주식한다. 만약 형이 그때로 돌아가면 알려달라"고 말했다. 그러자 지석진은 "알려주겠다. 그런데 네가 (투자)하지 않을 거다"며 답했다.
이예주 기자 yejule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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