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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이 아이반 토니(27·브렌트포드) 영입 계획을 세웠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개막 후 해리 케인과 이별을 택했다. 트로피를 원한 케인은 토트넘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고 토트넘은 전력에 이탈이 생겼다.
하지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케인의 공백을 효과적으로 메우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중앙으로 기용하기 시작했고 손흥민은 리그 12골로 절정의 기량을 자랑했다.
최근에는 히샬리송이 폭발하고 있다. 지난 시즌 극도로 부진했던 히샬리송은 손흥민이 아시안컵 출전으로 이탈한 1월부터 득점을 몰아쳤고 현재 리그 10골로 팀 내 득점 2위에 올라 있다. 브레넌 존슨, 데얀 클루셉스키 등 측면 자원들도 골고루 활약을 펼치며 케인의 흔적을 지우고 있다.
그럼에도 토트넘은 새로운 공격수를 찾고 있으며 토니를 주목하고 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2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케인을 장기적으로 대체할 수 있는 A급 공격수를 찾고 있으며 토니가 그중 한 명”이라고 보도했다.
토니는 프리미어리그 첫 시즌인 2021-22시즌에 리그 12골을 기록했고 다음 시즌에는 무려 20골로 엘링 홀란드, 케인에 이어 득점 3위에 올랐다. 뛰어난 운동 능력을 바탕으로 리그 최고 수준의 골 결정력을 자랑한다.
토니는 FA 베팅 규정 위한 혐의로 8개월의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뒤 지난 1월에 복귀했다. 토니는 그라운드에 돌아오자마자 4경기에서 3골을 터트리는 등 여전한 득점력을 선보이고 있다. 이에 첼시, 아스널 등 프리미어리그 팀이 영입을 검토하는 가운데 토트넘도 기꺼이 영입전에 참전할 계획이다.
매체는 “토니는 2025년에 브랜트포드와의 계약이 만료되기 때문에 이번 시즌이 끝나면 이적이 가능하다. 토트넘은 공격수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토니 영입 경쟁에서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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