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고객 관심사를 반영한 맞춤형 테마 객실 패키지를 기획했다고 13일 밝혔다.
테마 객실 패키지는 키즈, 반려동물, 워케이션(휴가지 원격 근무), 영화, 음악 감상 등 취향을 반영한 객실 상품으로 정상가 대비 최대 68%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거제 벨버디어, 경주, 대천 파로스, 용인 베잔송 등에는 인기 캐릭터 뽀로로를 활용해 꾸민 키즈룸을 선보였다.
한화리조트 측은 어린이 식기, 빈백, 발 매트 등을 비치한 뽀로로 키즈룸이 주말에 빈 방이 없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고 설명했다.
키즈룸과 테마파크를 결합한 상품도 있다. 설악 쏘라노는 뽀로로 키즈룸과 워터피아 주간권 3매로 구성한 패키지를 준비했다.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하는 고객을 위한 펫 객실도 평창과 제주에서 운영하고 있다.
전용 침대, 슬라이드, 배변패드 등을 갖췄으며, 야외에 반려견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120평 놀이터를 구비했다.
한화리조트 관계자는 “평창 펫 객실은 작년 주말 기준 평균 투숙률 90%를 기록했다”며 “바비큐 체험장, 리조트 내 한우 전문점까지 반려견과 함께 이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일과 휴식이 동시에 가능한 워케이션룸, 100인치 스크린이 마련된 시네마룸, 음향 장비를 갖춘 뮤직룸 객실 등도 마련했다.
패키지는 이달 29일까지 판매한다. 투숙 기간은 오는 3월 31일까지다.
한화리조트 관계자는 “관심사와 여행을 동시에 즐기는 테마 객실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며 “최근 오픈한 마티에 오시리아 잔망루피 객실도 지난달 투숙률이 94%에 달할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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