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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천하장사 출신 이만기가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13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각 분야의 정점을 찍은 능력자들 이만기, 안선영, 오민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천하장사 시절 대한민국 신랑감 1위였던 이만기는 "중매도 많이 들어왔다"며 "신념이 뚜렷한 게 하나 있었다. '내 각시는 내가 선택한다'였다"고 밝혔다.
85년도에 아내를 만났다는 이만기는 "경주에 행사 갔다가 아내가 친구와 놀러왔는데 너무 예쁘더라"라며 "전화도 없었고, 삐삐도 없었다. 그래서 집 주소를 받았다. 친구를 보내서 집 주소를 부탁했다. 그냥 너무 예뻤다"고 돌이켰다.
이에 탁재훈은 "딱 한 사람을 어떻게 발견하냐"고 궁금해했고, 이만기는 "사람이 돌아다니다 보면 눈에 보이는 게 있지 않냐. 처음 만났던 사람 그렇게 안 보였냐"고 반문해 웃음을 안겼다.
6년 연애했다는 이만기는 프로포즈할 때 풀옵션으로 가전을 채우고 그 아파트 키를 주며 '결혼합시다' 했다고. 그는 "결혼할 때 모든 것은 내 의지가 아니라 남자는 어떻게 하든 결혼을 끌고 갈 힘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모든 걸 준비하고 아내한테 모든 걸 다 준비해 놓고 '몸만 와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김준호는 "저도 지금 그러고 싶다"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
노한빈 기자 beanhan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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