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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래퍼 뱃사공(본명 김진우·37)이 불법촬영 및 유포 혐의로 교도소 복역 중인 가운데, 출소를 2개월 앞두고 새 앨범을 발표한다.
뱃사공은 오늘(14일) 낮 12시 새 앨범 'mrf***'을 발매한다.
소속 크루 리짓군즈가 공개한 뱃사공의 새 앨범 트랙리스트에 따르면 앨범명과 동명의 곡부터 'f*** my life', 'back on the block', '개XXX', '블링블링', 'AH S*** (Feat. BLNK, jayho)', '러너스 하이', '헤드뱅', '봄비 2', 'omg' 등 총 10곡이 수록된다.
앞서 뱃사공은 지난 2018년 7월 강원도 양양에서 교제 중이던 A씨의 신체를 불법 촬영하고 해당 사진을 단톡방에 유포한 혐의로 기소돼, 2022년 9월 성폭력범죄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반포)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이후 지난해 4월 1심 선고공판에서 뱃사공은 징역 1년을 선고 받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아동청소년 기관 등과 장애인 복지 시설에 각 3년 간 취업 제한 등을 명령받았다.
선고 이후 검찰과 뱃사공 양측 모두 양형 부당 이유로 항소했다. 하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원심 그대로 뱃사공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재판 중 뱃사공은 여러 차례에 걸쳐 총 2300만원을 공탁했고, 피해자 A씨는 공탁금을 거절했다. 이에 뱃사공은 공탁금 회수에 동의하는 동의서를 자필로 작성했다. 또 재판부에 반성문과 탄원서 100장 이상을 제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기도 했다.
상소를 포기하고 징역형을 받아들인 뱃사공은 오는 4월 11일 출소한다.
[사진 = 뱃사공, 리짓군즈]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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