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마이데일리 = 남혜연 기자] 단순히 영화를 보는 것을 넘어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한다.
침체기에 빠진 극장가가 이번에는 드라마 공개로 관객들을 불러 모을 채비를 마련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또 다른 극장가의 활용의 대안이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CGV는 15일 "올해 상반기 공개 예정인 드라마 ‘조폭인 내가 고등학생이 되었습니다’를 특별 상영한다"고 밝혔다.
‘조폭인 내가 고등학생이 되었습니다’는 대학에 가고 싶은 조폭이 열아홉 고등학생 몸에 빙의되면서 자신만의 기술로 가해자를 응징하고, 가정폭력에 시달린 친구와 새로운 우정을 쌓으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휴먼 드라마다. 배우 윤찬영과 봉재현이 주연이며, 이서진이 특별 출연한다.
CGV는 오는 22일부터 ‘조폭인 내가 고등학생이 되었습니다’ 1~2화 합본 영상을 특별 상영한다. CGV용산아이파크몰을 비롯한 전국 10여 개 극장에서 상영하며, 러닝타임은 101분이다. 개봉 주 주말에는 주연 배우인 윤찬영, 봉재현, 원태민의 무대인사가 예정되어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폭인 내가 고등학생이 되었습니다’ 예매 및 이벤트에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CGV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에 공개된다.
CGV는 다양한 콘텐츠를 극장에서 선보이기 위해 OTT 드라마 특별 상영을 기획해 관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박하경 여행기’ 1~4화 합본 영상을 개봉했고, 11월에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운수 오진 날’ 1~2화를 스페셜 개봉했다. OTT 공개 전이나 후에 극장에서도 작품을 만나볼 수 있어 관객들에게 호응을 얻은 바 있다.
CJ CGV 이정국 ICECON사업팀장은 “상반기 웨이브 공개 예정인 드라마 ‘조폭인 내가 고등학생이 되었습니다’를 CGV에서 먼저 만나볼 수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관객들이 극장에서도 OTT 작품을 관람할 수 있도록 콘텐츠 수급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남혜연 기자 whice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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