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캄보디아 캔박카스 부진 상쇄해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지난해 동아에스티(동아ST)가 전년 대비 17.2% 상승한 영업이익 358억원을 기록했다. 인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 판매량 증가 덕이다.
15일 동아ST는 2023년 매출액 6052억원, 영업이익 358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 2022년 전년 대비 4.8% 감소했는데 캄보디아에서 캔박카스 매출이 줄었다.
ETC(전문의약품) 부문의 매출은 전년 대비 11.3% 증가한 4232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품목 매출은 그로트로핀 949억원, 모티리톤(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 318억원, 슈가논(당뇨병치료제) 266억원 등이다.
해외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10.7% 감소한 1394억원이다. 박카스 매출이 전년 대비 25.8% 감소한 710억원에 그쳤다.
다베포에틴알파BS(빈혈치료제)와 크로세린·클로파지민(결핵치료제) 매출은 각각 206억원, 97억원으로 전년 대비 55.4%, 23.5% 증가했다.
의료기기 매출은 전년 대비 19.2% 감소한 127억원이다.
동아ST 관계자는 “R&D(연구개발) 비용 상승에도 그로트로핀 판매량 증가로 매출 원가율이 개선됐으며, 판매관리비도 효율화했다”고 설명했다.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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