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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1세대 걸그룹 핑클 출신 가수이자 그룹 롤러코스터, 베란다 프로젝트 겸 가수 이상순의 아내인 이효리가 지난 2017년과 2018년에 방영한 종합편성채널 JTBC '효리네 민박'이 진실이 아닌 가짜였다고 밝혔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이효리의 레드카펫'에는 가수 김범수, 밴드 웨이브 투 어스, 그룹 슈퍼주니어 겸 가수 규현, 배우 김고은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효리는 웨이브 투 어스에게 "걸그룹들이 웨이브 투 어스 곡을 그렇게 좋아한다고?"라고 물었다.
이에 김다니엘은 "정말 감사하게도 저희가 회사가 생기기도 전에 레드벨벳의 웬디님이 저희 샤라웃을 해주시기도 했었고, 최근에는 에스파의 카리나님이 저희 '배드(bad)'라는 곡으로 릴스 촬영을 하셔가지고 그게 조회수가 많이 나와서 감사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다니엘은 "그런 일이 있었고 또 르세라핌의 허윤진님이 저희의 음악을 굉장히 자주 피드에도 올려주시고 인터뷰 때도 막 얘기를 해주시고 해서 꼭 한번 작업을 같이 해보고 싶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이를 들은 이효리는 "항상 이렇게 밴드 분들은 걸그룹 분들에게 이렇게 관심이 간다. 나랑 다른 분야니까. 그래서 또 우리 걸그룹들은 밴드분들 음악에 관심이 좀 가고 그랬던 것 같다"고 알렸다.
이효리는 이어 "그 조합의 결정체가 저랑 제 남편이 아닐까 싶은데"라고 했고, 김다니엘은 "맞다"고 인정, 차순종은 "선배님 같은 와이프를 만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나 이효리는 "안 돼 안 돼. 저 같은 와이프 만나면 안 되고 잘 챙겨줄 수 있는 분으로"라고 말렸고, 김다니엘은 "그래도 '효리네 민박' 보면은 굉장히..."라면서 고개를 갸우뚱했다.
그러자 이효리는 "아~ 다 가짜다. 방송도 다 진실이 아니고"라면서 "그때그때 나름 최선을 다하는 거니까"라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KBS 2TV '이효리의 레드카펫'은 한 주의 시작과 끝이 공존하는 금요일 밤. 당신의 '모든 고민, 모든 걱정들을 싹 없애줄' 음악과 이야기를 담은 토크쇼다.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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