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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해리 케인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가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다.
케인은 올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9500만 유로(1371억원)였다. 케인은 자신의 모든 것을 담긴 토트넘을 떠났다. 토트넘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공격수, 그리고 역대 최다골 주인공이다. 토트넘에서 오랜 시간을 보냈지만 케인은 우승을 단 한 번도 하지 못했다.
우승이 간절했던 케인. 우승이 보장된 바이에른 뮌헨으로 갔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에서 상황이 꼬이기 시작했다. 케인은 리그 25골로 압도적 득점 1위를 질주 중이지만 팀이 1위를 하지 못하고 있다. 케인은 득점왕을 하기 위해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온 것이 아니다.
바이에른 뮌헨은 리그 21라운드엣 레버쿠젠에 충격적인 0-3 패배를 당했고, 22라운드에서 보훔에 2-3 패배를 당했다. 리그 2연패를 당한 바이에른 뮌헨은 승점 50점에 머물렀고, 1위 레버쿠젠(승점 58점)과 격차가 8점 차로 벌어졌다. 지난 시즌까지 리그 11연패를 달린 바이에른 뮌헨이 공교롭게도 케인이 합류한 첫 시즌 리그 12연패 무산 위기에 놓였다. 케인 무관의 저주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도 위기다. 바이에른 뮌헨은 한 수 위 전력을 갖추고서도 16강 1차전에서 라치오에 0-1로 패배했다. 8강 진출도 위태로운 상황이다. UCL마저 탈락한다면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에서도 무관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 바이에른 뮌헨으로 오자마자 우승컵을 들러올릴 수 있었던 슈퍼컵 실패, 그리고 포칼컵도 조기 탈락한 상황이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우승에 실패했을 경우,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수 있다는 보도다. 그런 케인을 영입하려는 팀이 첼시라는 것이다. 첼시로 간다면 그야말로 '막장 드라마급'이다. 첼시는 토트넘의 런던 라이벌이다. 모두가 케인이 잉글랜드로 돌아온다면 토트넘이 될 것이라 확신하는 가운데 첼시 이적설이 나온 것이다.
영국의 풋볼 런던은 "첼시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케인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케인은 지난 여름 토트넘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이런 케인을 오는 여름 첼시가 데려온다는 계획을 세웠다. 바이에른 뮌헨이 위기다. 케인이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헤에서 우승하지 못할 경우,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가능성이 높고, 이런 케인을 첼시가 영입한다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해리 케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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