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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마블 히어로 무비 ‘어벤져스5’가 결국 제목을 바꾼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21일(현지시간) “마블이 ‘어벤져스5’ 제목으로 더 이상 ‘캉 다이너스티’를 쓰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정복자 캉(조나단 메이저스)은 ‘로키’ 시즌1에 이어 ‘앤트맨과 와스프:퀀텀매니아’에서 등장했다. 타노스(조시 브롤린)의 뒤를 잇는 강력한 빌런으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여친 폭행 이슈가 불거지면서 MCU에서 퇴출됐다. 마블은 향후 전개된 MCU 스토리에서 새로운 빌런을 찾아야하는 상황이다. 일각에선 마블이 정복자 캉을 ‘닥터 둠’으로 대체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정복자 캉 교체 외에도 마블은 더 많은 개편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디즈니 CEO 밥 아이거는 “MCU가 매년 여러 편의 영화와 스트리밍 쇼로 지나치게 분산되어 있다”며 “이제는 품질을 높이고 피로를 피하기 위해 집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매년 평균 3편씩 개봉하던 마블영화는 올해 ‘데드풀과 울버린’ 1편만 선을 보일 예정이다.
과연 ‘데드풀과 울버린’이 위기에 빠진 MCU를 구원할지 주목된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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