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배우 최민식이 SNS와 관련된 자신의 견해를 드러냈다.
22일 마이데일리는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최민식을 만났다.
최민식은 최근 영화 '파묘'에 출연했다. '파묘'는 영화 '파묘'는 거액의 의뢰를 받은 무당 '화림'(김고은)과 '봉길'(이동현), 그리고 풍수사 '상덕'(최민식)과 장의사 '영근'(유해진)의 파묘 후 벌어진 일을 그린 영화다. 화림과 봉길은 기이한 병이 되물림되는 집안의 장손을 만나고, 불길한 기운을 무시한 채 상덕, 영근과 함께 파묘를 한다.
최민식은 최근 SNS 상에서 본인이 운영하는 것처럼 꾸려진 계정이 생겨났다는 사실을 접하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이 사건에 대해 21일 "최근 최민식을 사칭한 SNS 계정이 발견되었다. 현재 최민식은 SNS 채널을 일절 운영하고 있지 않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최민식은 "후배들이 'SNS 계정 풀었어요?'라고 물어보더라. 그때까지 모르고 있었다. 그 계정에 '배우 최민식입니다'라고 적혀있었다. 범인을 얼른 잡고 싶었는데, 내가 진짜 계정을 만들어야 사칭 계정을 없앨 수 있다고 하더라. 그런데 나는 게을러서 그런 걸 못한다. 모든 비극의 시작은 SNS라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혹시라도 피해자가 나타날까봐 걱정했다. 그래서 미연에 (피해를) 방지하는 차원에서 입장을 밝혔다. 진짜 제 계정인줄 알까봐"라며 예기치 못한 상황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이예주 기자 yejule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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