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현, 훈남 의사 된다…함은정과는 '천적' [수지맞은 우리]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배우 백성현이 훈남 의사로 돌아온다.

22일 KBS 1TV 새 일일드라마 ‘수지맞은 우리’(극본 남선혜 연출 박기현) 측은 백성현의 첫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 속 의사 가운을 멋지게 소화해 낸 백성현은 ‘채우리’ 캐릭터에 완벽 동화된 모습이다. 백성현이 연기하는 채우리는 실력 있고 예의가 바른 데다 유머러스하고 정의감까지 넘치는 인물이다. 그야말로 훈남의 정석인 그는 개인의 성공과 성취욕보단 환자에 대한 이해와 신뢰가 최우선이다.

그런 채우리가 진수지(함은정)와 사사건건 부딪치면서 병원 내 천적이 된다. 앙숙인 진수지가 각종 스캔들로 곤두박질치고 마당집 문간방 세입자로 들어오게 되면서 두 사람은 본격적으로 얽히고설키기 시작, 묘한 관계에 놓이게 된다.

이에 백성현 표 ‘채우리’ 캐릭터가 어떻게 탄생할지 궁금해지며, 함은정과의 연기 케미 또한 관심이 쏠리는 대목이다.

‘수지맞은 우리’ 제작진은 “백성현은 채우리 캐릭터에 완전히 녹아들어 촬영에 몰입하고 있다. 그의 호연이 극을 더욱 풍성하게 해줄 것”이라면서 “‘수지맞은 우리’에서 백성현이 펼치는 롤러코스터 같은 인생 이야기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세심한 연출력을 선보여온 박기현 감독과 탄탄한 집필력의 남선혜 작가가 의기투합한 ‘수지맞은 우리’는 추락한 스타 의사 진수지와 무대뽀 초짜 의사 채우리의 쌍방 치유, 정신 승리, 공감 로맨스 & 핏줄 노노! 호적 타파, 신개념 가족 만들기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오는 3월 첫 방송 예정.

[사진 = 몬스터유니온]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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