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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최지만(뉴욕 메츠)이 시범경기를 통해 비공식 데뷔전을 치렀다.
최지만은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세인트 루시 클로버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 시범경기에 3번 1루수로 선발 출전,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하고 교체됐다.
최지만은 2023-2024 FA 시장에서 메츠와 마이너계약을 체결했다. 메츠로부터 스프링캠프 초청장을 받았다. 메이저리거 신분이 아니기 때문에, 시범경기서 뭔가 보여줄 필요가 있다. 일단 첫 경기서 화끈한 타격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최지만은 0-0이던 1회말 무사 1,3루서 첫 타석에 나섰다. 휴스턴 오른손 선발투수 브랜든 비에랙을 상대했다. 볼카운트 3B1S서 5구 92마일 포심이 한 가운데로 들어왔다. 그러나 2루수 병살타로 돌아섰다. 메츠는 선취점을 올렸으나 최지만에게 타점은 주어질 수 없었다.
최지만은 3-0으로 앞선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우완 A.J. 블루백을 만났다. 초구 커브가 스트라이크가 되는 걸 지켜본 뒤 공 4개가 모두 스트라이크 존을 크게 벗어나면서 볼넷을 골라냈다. 마크 비엔토스의 좌전안타에 2루에 들어갔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최지만은 3-0으로 앞선 5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우완 렛 코우바를 상대했다. 풀카운트서 7구 92마일 포심에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으로 출루했다. 상대 포수가 포구 실책을 범한 사이 1루를 밟았다. 이후 대주자 JT 스와츨로 교체됐다.
메츠는 휴스턴을 3-1로 이겼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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