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리들리 스콧 감독의 ‘글래디에이터2’ 제작비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25일(현지시간) “‘글래디에이터2’가 촬영장 사고 등의 여파로 예산이 크게 초과됐다”고 보도했다.
애초 이 영화의 예산은 1억 6,500만 달러(약 2,197억원)였다. 그러나 현재는 3억 1,000만 달러(약 4,129억원)로 불어났다.
한 소식통은 "제작비가 폭주하고 있다"면서 "관리가 전혀 안 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6월엔 촬영 도중 제작진이 화상을 입고 병원에 실려가는 일이 발생했다. 촬영장 사고 외에도 지난해 할리우드 배우 파업까지 겹쳐 제작비는 더욱 늘어났다.
또한 말과 원숭이가 학대당했다는 내부 고발자의 폭로도 나왔다. 그러나 제작진은 이를 부인했다.
한편 2000년 개봉한 ‘글래디에이터’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남우주연상, 의상상, 음향효과상, 시각효과상을 휩쓸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러셀 크로우는 속편에 출연하지 않는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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