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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른 토트넘의 신예 공격수 돈리가 손흥민에게 고마움을 나타냈다.
토트넘 유스 출신인 돈리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3경기에 출전하며 1군 무대 데뷔에 성공했다. 돈리는 토트넘 21세 이하(U-21) 팀에선 주축 선수로 활약하며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19살의 신예인 돈리는 유스팀에서 가능성을 인정받은 끝에 프리미어리그에서도 활약할 기회를 얻게 됐다.
돈리는 26일 영국 풋볼런던을 통해 토트넘 1군에 합류한 소감을 했다. 돈리는 "1군팀에서 함께하는 것은 믿을 수 없는 일이었다. 나는 토트넘팬이었다. 아직 아무것도 한 것이 없고 경기에 나서고 선발 출전하고 싶다. 1군팀에서의 활약을 위해선 계속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올 시즌 난타전 끝에 무승부를 기록했던 맨체스터 시티전에 출전하기도 했던 돈리는 "나는 매우 긴장했고 경기에 출전했을 때 더욱 긴장했다. 두려웠지만 경기가 끝난 후에는 행복했다"고 기억했다. 또한 "나는 올 시즌 미드필더로 많이 뛰었기 때문에 매디슨 같은 선수를 더 주목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토트넘에선 모두가 최고의 선수이기 때문에 존경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돈리는 "토트넘에선 많은 선수들이 나에게 조언을 해준다. 대부분의 영국인들이 그런 모습을 보인다. 그들은 모두 좋은 선수들이자 나를 격려해준다"면서도 "손흥민은 믿을 수 없는 선수다. 손흥민은 항상 미소와 함께 나를 많이 도와준다. 손흥민은 훈련에서도 도움을 주고 자신의 생각을 말해준다. 나에게는 매우 좋은 사람"이라고 전했다. 또한 "손흥민은 골문앞에서 내가 혼란스러워하는 것을 알고 있고 좀 더 냉정해지고 침착함을 유지하라고 조언한다. 가능한 상황일 때는 추가 볼터치도 하는 것이 좋다고 이야기한다. 간단한 이야기지만 나에게는 큰 도움이 된다"는 뜻을 나타냈다.
올 시즌 토트넘의 주장으로 선임된 손흥민은 선수단을 이끌고 있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4승5무6패(승점 47점)의 성적으로 리그 5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다음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 획득 경쟁을 펼치고 있다. 토트넘은 다음달 3일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토트넘 신예 돈리,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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