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우아한형제들은 내달 12일까지 외식업주 가정의 고등학생과 대학생 자녀에게 1인 최대 600만원을 지원하는 ‘우아한 사장님 자녀 장학금’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장학금은 우아한형제들이 외식업 점주를 위해 마련한 200억원 규모의 ‘우아한 사장님 살핌기금’에서 지난 2022년부터 100억원 규모로 운용중인 장학 프로그램이다.
사랑의열매가 기금 운용을 맡고 비영리교육소셜벤처 점프가 장학생 선발 등 장학사업 운영을 담당한다.
지난해까지 619명 학생에게 총 36억원 규모의 장학금이 지원됐다.
우아한형제들은 “장학금을 받은 학생 상당수가 휴학과 아르바이트 대신 학업을 유지하고 성적 향상 등의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장학금 신청은 배민 입점업주가 아니어도 외식업주 점주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지원 자격은 부모 중 1명이라도 1년 이상 외식업을 운영하고 기준 중위소독 130% 이하인 가정이다. 대학생의 경우 학자금 지원구간이 ‘복지자격’이나 6구간 이하면 해당된다.
고등학생은 연간 학업지원금을 300만원을, 대학생은 학업지원비 400만원 또는 주거비 지원금6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내달 12일까지 우아한 사장님 자녀 장학금 지원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받으며, 이주배경 가정 자녀는 우대한다.
이외에도 고등학생 대상으로는 장학생 자녀와 부모를 위한 문화체험, 대학생에는 진로탐색 멘토링과 네트워킹 등 다양한 역량강화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은 “함께 성장하기 위해서는 외식업주의 가게 운영 뿐 아니라 실질적인 생계와 가정의 애로사항을 살펴보는 것도 중요하다”며 “건강한 외식산업 생태계를 위해 점주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성장을 돕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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