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L씨, 신체 촬영 후 잠수 이별"…4년 연인 폭로 일파만파 [MD이슈]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유명 배우 L씨에게 잠수 이별을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 A씨가 추가 폭로를 이어갔다.

25일 A씨는 "저는 그 분께 미련이 없다. 많은 문자 중 사진 요구한 문자만 일부 공개하겠다. 예능에서 예의 있고 깍듯한 모습과 전혀 달라 팬과 동료들에게 상처를 줄 수 있다"며 메시지 일부를 공개했다. 메시지에는 L씨가 대화 도중 "XXX만 찍어서 보내주면 안 돼?"라며 신체 부위를 언급한 내용이 담겨있다.

A씨는 "제가 바라는 건 사진이 완벽하게 삭제됐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사진을 찍어 보내는 것이 늘 찝찝했지만 그가 너무 원했고 나 역시 그를 믿어서 보냈다. 사진이 너무 적나라해서 걱정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람 만만하게 보며 뒤통수 치는 일이 처음은 아니다. 이기적인 사람인 건 알았지만 끝까지 자기밖에 모르는 사람한테 더는 멍청하게 당하지 않겠다'며 "냉혹하고 공감 능력이 없는 사람이긴 하지만 마지막에 제게 작게라도 공감 능력을 발휘해서 이별을 통보했다면 받아들였다"고 덧붙였다.

A씨는 지난 22일 한 익명의 온라인 커뮤니티에 '배우 L씨에게 잠수 이별을 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A씨는 "4년을 사귄 모 배우가 잠수 이별을 했다. 최근 문자 한 통으로 이별을 통보받았다. 이별 문자 받기 며칠 전 마지막으로 만났을 때 관계도 맺고 신체 중요 부위 사진을 찍어갔다. 그런데 며칠 후 일방적으로 문자 한 통을 보내고 연락이 완전히 끊겼다. 최소한 이별에도 예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지금은 유튜브 같은 데서 추억거리처럼 이야기하는 걸 보면 상대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다"고 토로했다.

이예주 기자 yejule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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