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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키나와(일본) 김건호 기자] "개인적일 일로 인해 폐끼쳐 죄송하다. 최근 알려진 일 사실 아니다."
최근 롯데 자이언츠 나균안의 아내 A씨가 나균안의 불륜 사실을 폭로했다. 지난 2020년 12월 나균안과 화촉을 밝힌 A씨는 27일 소셜미디어(SNS) 생방송을 통해 작년 여름 나균안의 외도 사실을 알았다고 주장했다.
아내 A씨는 나균안이 외도를 했으며, 또한 자신을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생방송 후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으며, 나균안 역시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다.
나균안은 롯데 구단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저의 개인적인 일로 시즌 직전에 우리 구단과 감독님, 선수들에게 죄송스럽고 무엇보다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다"며 "최근 알려진 일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며 그 부분은 법무적인 대응을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현재 나균안은 이혼 소송을 준비 중이며, 허위 사실을 유포한 것에 대해서는 에이전트를 통해 변호사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균안은 2017 KBO 신인 드래프트 2차 지명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롯데에 입단했다. 입단 당시에는 포수였지만, 2020시즌 투수로 전향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지난 시즌에는 23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승 8패 130⅓이닝 43사사구 114탈삼진 평균자책점 3.80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40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롯데의 선발 로테이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나균안은 일본 오키나와에서 진행 중인 2024시즌 대비 스프링캠프에 참가 중이며, 지난 27일 오키나와현 온나손의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연습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오키나와(일본)=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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