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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정세진, 정은승, 김윤지 아나운서가 KBS를 떠난다.
28일 KBS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정세진, 정은승, 김윤지 아나운서가 KBS를 퇴사하는 것이 맞다"고 전했다.
최근 KBS는 내부 게시판에 20년 이상 근속자를 대상으로 한 특별 명예 퇴직과 1년 이상 근속자 대상 희망퇴직 공지를 올렸다.
그 결과 퇴직 신청자는 총 87명으로 집계됐다. 특별 명예 퇴직자는 최대 45개월 치의 기본급을, 희망 퇴직자는 기본급 최대 6개월 치를 받을 수 있다.
정세진 아나운서는 1997년 KBS 공채 24기로 입사했다. 1999년 10월부터 2001년 11월까지 'KBS 뉴스 9'의 주말 앵커를, 2001년 11월부터 2006년 12월 'KBS 뉴스 9'의 평일 앵커를 맡았다. 이밖에도 'KBS 8 뉴스타임', '생방송 세계는 지금', '생방송 심야토론', '저널리즘 토크쇼 J' 등의 방송을 진행했다.
정은승 아나운서는 2001년 KBS 공채 27기로 입사했다. 'KBS 뉴스라인'과 'KBS 뉴스타임', '클래식 오디세이', '국악한마당'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김윤지 아나운서는 2003년 KBS 29기로 입사했다. 2008년부터 2010년 'KBS 뉴스 9'의 주말 앵커직을 맡았다. 이외에도 '라디오24시', '뉴스7', '생방송 세계는 지금', '뉴스5' 등의 프로그램을 맡았다.
한편 KBS는 희망 퇴직 신청을 받은 이유에 대해 "계속되는 적자와 예정된 수신료 분리 징수로 인해 유례없는 재정 및 경영 위기에 봉착해 있다"며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경영상 필요에 의한 전사적 고용조정의 일환으로 특별명예퇴직, 희망퇴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예주 기자 yejule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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