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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흥미로운 소식이 전해졌다.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이름을 날렸던 두 남자, 그리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동료로 한솥밥을 먹었던 두 선수의 '맞짱' 성사 가능성이다.
주인공은 맨유의 전설 웨인 루니와 세기의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다. 현역 시절 엄청난 존재감을 자랑한 슈퍼스타였다. 두 선수 모두 현역에서 은퇴했고, 이후 다른 길을 걷고 있다. 루니는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최근 버밍엄 시티에서 경질됐다. 이브라이히보치는 축구 경영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AC밀란 수석 고문으로 합류했다.
이 두 선수가 맞짱을 펼칠 수 있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친선경기? 놀랍게도 그들이 만날 종목은 축구가 아니다. 링 위에서 글러브를 끼고 만날 가능성이 있다. 종목은 바로 '복싱'이다.
루니는 복싱광으로 이미 유명하다. 루니의 복싱 데뷔 루머가 꾸준히 나온 이유다. 상남자 이브라히모비치 역시 태권도 유단자로, 복싱에도 일가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브라히모비치는 복싱을 하는 모습을 SNS를 통해 공개하기도 했다.
루니와 이브라히모비치는 맨유 시절 함께 복싱 경기를 관람하러 가는 등 복싱에 대한 특별한 관심을 보여왔다. 이 두 선수가 복싱 맞대결을 펼칠 수 있다는 것이다.
스페인의 '마르카'는 "루니와 이브라히모비치가 싸울 수 있을까? 전직 축구 선수들의 복싱 대결 가능성이 제기됐다. 두 선수가 글러브를 낀 채 링에서 마주보고 있는 모습을 볼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한 복싱 프로모터가 전 축구 선수들과 대화를 나눠 경기를 개최할 수 있다고 언급을 했다.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없지만 루니와 개인적으로 대화를 나눴고, 루니의 상대는 이브라히모비치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해졌다"고 설명했다.
또 "한 복싱 분석가는 루니가 은퇴한 또 다른 축구 선수와 한판 승부를 벌여야 한다면, 최적의 상대는 이브라히모비치라고 제안했다"고 강조했다.
[웨인 루니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SNS]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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