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유니스 #SBS의 딸 #최초의 2010년대생 아이돌 #5세대 걸그룹의 시작 [MD현장] (종합)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걸그룹 유니스가 데뷔했다.

유니스(진현주, 나나, 젤리당카, 코토코, 방윤하, 엘리시아, 오윤아, 임서원)의 첫 번째 미니앨범 'WE UNIS(위 유니스)'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27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렸다.

이날 리더 진현주는 "드디어 데뷔를 하게 됐다. 가수를 꿈꾼 순간부터 '유니버스 티켓'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친 순간, 선발되는 순간까지 여러 순간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 주신 사랑에 보답할 수 있게 열심히 하겠다"며 말문을 열었다.

유니스는 SBS와 F&F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제작한 '유니버스 티켓'에서 결성된 그룹이다. 진현주, 나나, 젤리당카, 코토코, 방윤하, 엘리시아, 오윤아, 임서원 총 8인의 다국적 멤버로 구성됐다.

진현주는 데뷔 전부터 쏟아진 관심에 대해 "많은 사랑을 받아서 부담이 되지 않는다면 거짓말이다. 받은 사랑에 보답하려고 더욱 노력을 했다. 그런 관심과 사랑을 받으면서, 우리를 좋아해주는 분들이 있구나를 느낀다. 멋진 무대로 보답을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눈길을 끄는 멤버는 유니스의 막내인 2011년생 임서원. 현역 아이돌 중 최연소이자, 최초의 2010년대생 아이돌이다. 임서원은 데뷔 소감을 묻는 질문에 "처음에는 떨린다기보다 설렜는데, 쇼케이스에서 무대를 하고나니 연습한 보람이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소감을 얘기했다.

첫 번째 미니앨범 'WE UNIS'는 '너와 나의 이야기, 너와 나의 시작'을 테마로 우리 안의 다양한 감정들을 소녀들의 다채로운 색으로 담아냈다.

타이틀곡 'SUPERWOMAN(슈퍼우먼)'은 아프로비츠와 뭄바톤, 하우스 장르가 결합된 댄스곡으로, 누구든 원하면 언제든 스스로의 슈퍼우먼이 될 수 있다는 유니스의 당당하고도 사랑스러운 포부를 보여준다.

이외에도 데뷔 앨범에는 풋풋한 사랑에 설레는 감정을 귀여운 가사로 녹여낸 'Butterfly’s Dream(버터플라이즈 드림)', 자신감 충만한 10대 소녀들의 상큼함을 키치한 가사로 표현한 'Whatchu Need(왓츄 니드)', 주체할 수 없는 에너지와 무대를 향한 질주 본능을 파워풀하게 담아낸 'Dopamine(도파민)', 꿈을 향해 나아가는 벅찬 감성을 노래하는 '꿈의 소녀(Dream of girls)'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트랙들이 수록됐다.

행사 말미 유니스 엘리시아는 롤모델을 묻는 질문에 "트와이스라고 생각을 한다. 트와이스는 유니스도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했고,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그룹이라서 그렇다. 우리도 언젠가 세계적인 사랑을 받는 그룹이 되고 싶다"고 각오를 덧붙였다.

유니스는 27일 오후 6시에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미니앨범 'WE UNIS(위 유니스)'를 발매한다.

유니스 /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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