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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영화 ‘내 여자친구의 결혼식’ ‘피치 퍼펙트’ ‘조조 래빗’ 등으로 유명한 레벨 윌슨(44) 체중감량을 위해 오젬픽을 잠시 사용했다고 밝혔다.
오젬픽은 당뇨병 치료제로 킴 카다시안이 오젬픽을 이용해 3주 만에 7kg 감량했다고 알리며 화제를 일으켰다.
윌슨은 36kg 감량후 유지 관리를 위해 오젬픽을 복용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3월 31일(현지시간) 선데이 타임스와 인터뷰에서 “나 같은 사람은 단것에 대한 식욕이 끝이 없기 때문에 이런 약이 좋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윌슨은 체중을 줄이면 시험관 아기 성공 가능성이 더 높다는 불임 의사의 조언을 듣고 2020년부터 살을 빼기 시작했다.
그는 “엄마를 제외하고는 아무도 내가 살을 빼기를 원하지 않았다”면서 “사람들은 내가 뚱뚱하고 우스꽝스러운 캐릭터를 계속 연기하길 원했다”고 전했다.
윌슨은 호주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의 계단을 뛰어오르는 등 강도 높은 유산소 운동으로 체중 감량에 성공했다.
한편 지난 2022년 11월 대리모를 통해 첫 아이를 얻은 레벨 윌슨은 지난해 2월 동성연인 라모나 아그루마의 약혼 소식을 전했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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