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국영, 오늘(1일) 21주기…만우절에 떠난 홍콩 영화게의 주역

영화 '아비정전' 스틸컷
영화 '아비정전' 스틸컷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홍콩 배우 故 장국영의 사망 21주기다. 

고인은 지난 2003년 4월 1일 홍콩 만다린오리엔탈 호텔에서 추락해 사망했다. 사망 당시 47세. 장국영은 생전 우울증을 겪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장국영은 1956년 배명의 형제자매 중 막내로 태어났다. 이후 1977년 가수로 데뷔해 '모니카'(MONICA)라는 히트곡으로 사랑을 받았다.

1980년부터 1990년대에는 영화 '영웅본색' 시리즈, '천녀유혼', '동사서독', '아비정전', '종횡사해', '패왕별희', '금지옥엽', '해피투게더', '이도공간' 등 다양한 작품을 남기며 홍콩 영화 전성기를 이끌기도 했다. 그는 주윤발, 유덕화, 성룡과 함께 홍콩을 대표하는 영화배우로 글로벌한 인기를 누렸다.

올해에도 극장에서는 장국영을 기리는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메가박스는 27일부터 장국영을 추모하는 'R.I.P. 장국영' 기획전을 개최하며 '영웅본색' '영웅본색2' '천녀유혼' '아비정전'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 등 총 5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이예주 기자 yejule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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