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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코미디언 김기리(38)와 배우 문지인(37)이 오는 5월 17일 백년가약을 맺는다.
1일 문지인의 소속사 심스토리는 마이데일리에 "김기리와 문지인이 5월 17일 결혼식을 올리는 것이 맞다"고 전했다.
이날 함께 공개된 웨딩화보에서 두 사람은 턱시도와 웨딩드레스를 차려입은 채 면사포를 쓰고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다. 문지인은 수줍은 듯 손으로 입을 가리고 있고 김기리는 카메라를 바라보며 환하게 웃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 두 사람은 옆으로 나란히 앉은 채 다소곳한 자세로 기도를 하고 있다. 서로를 꼭 끌어안은 채 깊은 애정을 드러내기도 한 두 사람이다.
앞서 김기리와 문지인은 지난 2월 각자의 계정을 통해 결혼 소식을 전했다. 김기리는 "어느 순간부터 저의 인생에서 가장 큰 목표가 가정을 이루는 것이었는데, 많은 분들의 응원과 기도 덕분에 그 꿈을 이루게 됐다"며 "축하해주실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며 "저희는 성격은 달라도 가치관이 똑닮은 가치관 쌍둥이다"라며 "같은 마음으로 있는 힘껏 사랑해보겠다. 사랑 넘치는 설 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같은날 문지인도 자신의 계정을 통해 "따수운 5월에 결혼을 하게 됐다"며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문지인은 김기리에 대해 "아주 조금 자랑을 하자면 걱정들이 많던 저를 위해 어떻게든 제 걱정을 떨쳐주는, 저를 생각하는 마음이 아주 성실한 사람이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힘든 길도 웃으면서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용기를 준 사람을 만난 것 같다"며 "서로 뿐 아니라 주변을 많이 사랑하며 사는 저희가 되려고 한다"고 다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문지인은 2009년 SBS 11기 탤런트로 데뷔한 후 '닥터스', '뷰티 인사이드', '킬힐' 등의 드라마로 이름을 알렸다. 김기리는 KBS 공채 25기 코미디언으로, 최근 연기 활동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영화 '세기말의 사랑'에 출연했다.
이예주 기자 yejule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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