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미국 뉴욕 노선 취항 45주년 기념행사 진행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대한항공은 미국 뉴욕 취항 45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지난달 29일 오전(현지시간) 뉴욕 JFK 국제공항에서 인천으로 향하는 대한항공 KE082편의 45번째 탑승 수속 승객에게 인천∼뉴욕 왕복 프레스티지 항공권 1매를 증정했다.

이날 KE082편에 탑승한 승객 전원에게도 특별 제작한 에코백을 증정했다. 에코백은 미국 뉴욕의 비영리 문화예술단체 뉴욕한인예술인협회(KANA)와 협업해 취항 45주년을 모티브로 디자인됐다.

대한항공은 지난 1979년 3월 29일 김포~뉴욕 정기 여객편 KE008편을 첫 운항했다. 당시 KE008편은 미국 앵커리지를 거쳐 15시간 10분 만에 뉴욕공항에 도착했다.

해당 노선은 해외 교류가 드물었던 당시 한국과 미국 동부 지역을 1일 교역권으로 좁혀 국내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노선은 개설 초기 주 3회 운항하다가 1986년부터 주 10회로 증편됐으며 현재는 주 14회 운항 중이다. 지난해 총 탑승객 수는 41만7920명으로, 미주 노선에서 두 번째로 많은 승객을 실어 날랐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오는 4일 뉴욕 맨해튼에서 이진호 대한항공 미주지역본부장, 현지 주요 인사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가 열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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