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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한소희와 류준열이 공개 열애 2주 만에 결별한 가운데 두 사람이 함께 검토 중인 새 작품 '현혹'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혹' 공동제작사 쇼박스 관계자는 1일 마이데일리에 "류준열과 한소희의 출연 여부는 아직 논의 중이다. 새롭게 나온 소식은 없다"며 "시리즈 또는 영화 제작 여부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현혹'은 1935년 경성과 1800년대 상해를 배경으로, 매혹적인 뱀파이어 여인의 초상화 의뢰를 받은 가난한 화가 윤 화백이 그가 머무는 호텔을 방문해 펼쳐지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영화 '우아한 세계', '관상', '더 킹', '비상선언' 등을 연출한 한재림 감독의 신작이기도 하다.
앞서 지난달 6일 류준열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 관계자는 '현혹' 캐스팅과 관련 "'현혹'을 제안받고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소희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 관계자 또한 "현재 한소희는 다양한 작품을 제안받았다. '현혹'은 검토 중인 작품 중 하나다. 깊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두 선남선녀가 첫 호흡을 맞추는 작품으로 '현혹'이 유력해지자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다. 특히 류준열은 '더 킹', '더 에이트 쇼'로 한재림 감독과 호흡을 맞춘 바 있어 더욱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뜻밖에도 '현혹'은 또 다른 이유로 이목을 모으게 됐다. 두 사람이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열애사실을 인정하고 공식커플이 된 것이다.
더욱이 '현혹'은 두 사람의 열애계기가 된 작품으로 지목되기까지 했다. 한소희가 직접 류준열과의 열애사실을 인정하며 "(류준열의) 사진전을 통해 만난 건 사실이지만 그것은 포토그래퍼인 내 친구를 통해 전시관람을 목적으로 간 것이고 같이 작품을 하게 될 수도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되어서 인사차 들리게 된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그러나 두 사람이 지난달 30일 공개연애 2주 만에 결별 소식을 알리면서 '현혹'은 다소 난처한 모양새가 됐다. 그 시작부터 끝까지 환승연애와 입장문 발표로 시끄러웠던 만큼 출연이 어렵지 않겠냐는 것이다. 여기에 이를 시시콜콜 오랜 시간 지켜본 대중이 두 사람의 조합을 받아들일 수 있겠냐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 '현혹' 관련 논의 중인 만큼 어떤 결과가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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