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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배우 겸 화가 박신양이 드라마를 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1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는 배우에서 화가로 변신한 박신양이 출연했다.
이날 박신양은 러시아 유학을 갔다온 후 어떻게 드라마에 출연하게 됐냐고 묻자 "자고 있는데 전화가 와서 받았다. 김혜수더라. 'TV 출연도 하시나요?' 해서 잠결에 한다고 했다"라고 학교 후배였던 톱배우 김혜수의 제안으로 TV 드라마에 출연하게 됐다고 했다.
이어 "그래서 '사과꽃 향기' 오디션 보러 갔다"며 "그렇게 TV 출연을 하게 되고, 그때부터 시간이 흘러서 지금까지 오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박신양은 "배우들은 남들보다 많은 자아를 갖고 있는 거 같다"는 말에 "연기를 하면서 다른 이야기 속에서 다른 캐릭터를 살면 많은 분들이 그 사람 같다고 대해주셨다. 저는 수십 년동안 '나는 그 사람은 아닌데' 이런 질문이 쌓였다. 그건 내 역할이지 자아는 아닌 거 같다. 나는 그냥 연기를 열심히 했을 뿐인데. 그렇다면 '난 누구지?'라는 생각이 커졌다"고 고백했다.
[사진 = 채널A '4인용 식탁' 방송 캡첯]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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