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창원 김진성 기자] “팔꿈치 충돌 증상이 심해졌다.”
NC 다이노스는 4월까지 팀 불펜 평균자책점 1위(3.53)였다. 4월 중순 이후 좌완 김영규와 우완 류진욱이 팔꿈치 이슈를 딛고 차례로 복귀, 한재승과 김재열이 분전하던 필승계투조가 상당히 탄탄해졌다. 5월 선두공략의 주요 무기로 꼽혔다.
그러나 5월 첫날이 되자마자 비보가 날아들었다. 현 시점에서 불펜 최고의 카드는 아니다. 그러나 유용하게 쓰이는 좌완 불펜이 2명이나 한꺼번에 사라졌다. 우선 선발까지 가능한 스윙맨 최성영이 감기로 빠졌다.
최근 NC 선수들 사이에선 감기가 대유행이다. NC 강인권 감독은 1일 창원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최성영이 감기가 심해 내려갔다”라고 했다. 같은 이유로 외야수 김성욱은 선발라인업에서 빠졌다. 전날부터 컨디션이 안 좋았는데 이날 도저히 선발 출전할 컨디션이 안 된다는 보고를 받았다.
이와 별개로 또 다른 좌완 불펜 임정호는 부상으로 빠졌다. 강인권 감독은 원래 팔꿈치 충돌 증후군 증상이 있었는데 최근에 좀 더 심해졌다고 설명했다. 그래서인지 임정호는 최근 페이스가 썩 좋지 않았다. 당분간 휴식하며 재활한다.
이로써 NC 불펜에 당분간 김영규의 몫이 커졌다. 김영규 역시 스프링캠프에서 팔꿈치가 좋지 않아 쉬는 바람에 선발 전환이 무산된 전적이 있다. 강인권 감독은 김영규를 주 1회만 2연투 시키겠다고 하며 철저한 관리를 예고한 상태다.
창원=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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