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창원 김진성 기자] “할머니와 각별한 사이라고 하더라.”
LG 트윈스 간판 유격수 오지환이 1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1군에서 빠졌다. 알고보니 경조휴가를 받았다. 오지환은 최근 할머니상을 당했다. 염경엽 감독은 위와 같이 설명하게 착잡한 표정을 지었다.
LG는 4월에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가족의 대소사도 팀만큼 중요한 시대다. LG는 오지환을 1군에서 잠시 말소했다. 아울러 진우영도 말소했다. 대신 1군에 등록된 선수는 내야수 김태우와 외야수 최원영이다.
염경엽 감독은 김태우를 두고 “2군에서 수비에 대한 평가가 가장 좋은 선수”라고 했다. LG는 이날 오지환의 빈자리에 구본혁을 유격수로 쓴다. 오지환은 이날은 물론 2일 창원 LG전 출전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LG 관계자에 따르면 오지환은 3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 나설 예정이다.
창원=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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