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예능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밴드 FT아일랜드 이홍기가 골프 사랑을 공개했다.
5일 오후 유튜브 채널 '메리앤시그마'의 웹예능 '이소라의 슈퍼마켙 소라'(이하 '슈퍼마켙')에는 밴드 FT아일랜드 이홍기, 이재진과 뮤지컬 배우 이봄소리가 출연한 '이홍기X이재진X이봄소리, 뮤지컬도 잘하고 밥도 잘먹는 먹짱 3인조'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영상에서 이홍기는 "다이어트 하냐?"라는 이소라의 물음에 "요즘에 조금 앨범도 같이 준비하고 있어 가지고"라고 답했다.
이에 이소라는 "아니 뮤지컬도 하고 앨범 준비도 하고 그 바쁜 스케줄을 어떻게 다 소화하는 거야?"라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이홍기는 "캘린더를 보면 빽빽한데 하루 이틀은 꼭 쉴 수 있는 날을 만든다. 그 하루 쉬는 날만 만들어 놓으면 사실 좀 잘 돌아가더라고. 아직은"이라고 귀띔했다.
그러자 이소라는 "그 하루를 위해서 내가 열심히 일을 할 수 있고"라고 말했고, 이홍기는 "그 하루는 무조건 골프를 치기는 하는데"라면서 "시작한 지 얼마 안 됐는데 너무 좋아"라고 골프에 대한 큰 애정을 드러냈다.
이를 들은 이재진은 "진짜 (골프에) 미친 사람 같다"고 폭로했고, 이홍기는 "다행히 지금 함께하는 윤소호라는 배우가 있어. 그리고 김희재라는 배우도 있는데 다 골프를 좋아한다. 그래서 골프 얘기를 진짜 많이 한다. 그게 좀 힐링이다. 그러면 그 하루가 너무 행복해"라고 털어놨다.
이어 이재진은 "처음에 한 두 달인가? 제가 먼저 시작했거든. 그런데 그 후에 갑자기 미친 듯이 치더니 계속 (치는 거야) 막 1년에..."라고 추가했고, 이홍기는 "1년에 필드 100번 나갔지. 넘게 나갔던데"라고 고백했다.
놀란 이소라는 "1년을 다 친 거네. 연습까지 치면. 골프 선수인 줄. 근데도 골프가 좋아?"라고 혀를 내둘렀고, 이홍기는 "저는 숏게임을 좋아하는데 그 드라이버나 이런 거는 일단 '잘 살리기 하자'라는 주의라서. 근데 이제 숏게임 같은 경우는 뭔가 제 손끝에서 '컨트롤이 이루어질 수 있다'라는 재미가 있어서 그게 좀 재밌어"라고 설명했다.
이소라는 이어 "요렇게 보낼 것인가 굴려 보낼 것인가 앞에 떨어뜨릴 것인가 그런 거 다 계산하는 재미?"라고 물었고, 이홍기는 "그렇다. 그게 너무 재밌어"라고 답했다. 이에 이소라는 "그럼 이미 고수인데? 그쪽까지 갔으면"이라고 극찬했지만, 이홍기는 "아니다"라고 겸손함을 보였다.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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