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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파리 생제르망(PSG)이 충격적인 라민 야말(16·바르셀로나) 영입을 준비 중이다.
야말은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이후 바르셀로나 유스인 라 마시아의 최고 재능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야말은 뛰어난 기술을 바탕으로 측면 공격에 힘을 더한다. 상대 수비를 파고 들면서 돌파를 시도하며 정확한 패스 능력도 갖추고 있다.
야말은 5살에 바르셀로나에 입단해 빠르게 월반을 했고 15살에 19세 팀인 후베닐 A에서 활약을 시작했다. 야말은 2022-23시즌에 처음 1군 명단에 소집됐고 32라운드 레알알 베티스전에서 교체 투입되며 바르셀로나 역사상 리그 최연소 데뷔 기록을 세웠다.
올시즌에는 완벽하게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야말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7경기에서 5골 8도움을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10경기에 나선 나섰고 나폴리와의 16강전에서는 16세 223일의 나이로 UCL 토너먼트 최연소 출전 기록을 새로 쓰게 됐다.
야말은 스페인 국가대표로도 활약을 시작했다. 지난 9월 조지아와의 유로 2024 예선에서 16세 57일로 최연소 데뷔전을 치렀고 최종 명단에도 승선했다. 야말은 크로아티아와의 조별리그에서 어시스트를 터트리며 유로 역사상 최연소 출전과 도움 기록을 작성했다.
엄청난 능력을 보여주는 가운데 PSG가 야말 영입에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PSG는 올시즌을 끝으로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나면서 슈퍼스타이자 팀의 에이스를 잃었다. 이에 여러 대안을 마련하고 있고 야말을 벌써부터 주목하고 있다.
PSG는 벌써부터 엄청난 금액을 제시할 준비를 마쳤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지난 29일(한국시간) “PSG는 이미 야말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적료로 2억 유로(약 2,960억원)를 제시했지만 바르셀로나는 분명하게 거절했다. 하지만 PSG는 금액을 올려 2억 5,000만 유로(약 3,700억원)를 다시 제안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PSG는 2017년에 바르셀로나에서 네이마르를 영입하며 세계 축구사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PSG는 2억 2,000만 유로(약 3,240억원)로 세계 최고의 이적료를 기록했다. 야말을 위해서는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기록을 경신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물론 매체는 PSG가 어떠한 금액을 제시하더라도 바르셀로나가 거절할 것이라 예상했다.
[사진 = 라민 야말/게티이미지코리아. 원풋볼]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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