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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마이클 올리세(크리스탈 팰리스) 영입을 자신하고 있다.
올리세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여러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았다. 올리세는 아스널, 첼시, 맨체스터 시티까지 유스 생활을 경험하며 성장을 했고 레딩에서 1군 무대에 데뷔했다. 2021-22시즌에는 팰리스로 이적하며 마침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다.
올리세는 빠른 스피드와 드리블 기술을 바탕으로 측면에서 상대 수비를 파괴한다. 날카로운 왼발 슈팅 또한 올리세의 강점 중 하나다. 동시에 정확한 패스 능력도 갖추고 있어 공격을 전개하는 플레이 메이커 역할도 소화한다. 지난 시즌에는 37경기를 소화하며 2골 11도움으로 주전 자리를 차지했고 올시즌은 리그 10골 6도움으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올리세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빅클럽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뉴캐슬 등이 올리세를 원했다. 첼시와는 개인 조건에 합의했다는 보도까지 전해졌다.
동시에 뮌헨도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뮌헨은 이번 시즌에 측면 자원들의 부진이 계속됐다. 르로이 사네가 27경기에서 8골에 그쳤고 킹슬리 코망과 세르쥬 그나브리도 저조한 활약으로 매각 명단에 올랐다. 이에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벵상 콤파니 감독은 윙포워드를 찾았고 프리미어리그에서 상대한 올리세를 타깃으로 낙점했다.
뮌헨은 빠르게 영입을 추진했고 개인 조건까지 합의를 이뤄냈다. 계약 기간은 2029년까지며 이적료는 6,000만 유로(약 890억원)가 예상됐다.
하지만 구단 간 합의가 완벽하게 이루어지지 않았고 그 사이에 ‘하이재킹’ 가능성이 등장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맨유는 올리세를 포기하지 않았고 하이재킹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럼에도 올리세는 뮌헨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뮌헨 소식을 주로 다루는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1일(한국시간) “올리세의 뮌헨 이적은 위험하지 않다. 뮌헨은 최대한 빠르게 거래를 마무리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 구단 간에 합의해야 할 세부 사항이 남아 있으나 올리세는 뮌헨 이적을 원하고 있다. 이번주에 진행 예정이던 메디컬 테스트는 다음 주로 연기됐다”고 이적 상황을 전했다.
[사진 = 마이클 올리세/게티이미지코리아, 파브리시오 로마노]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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