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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독일 바이에른 뮌헨의 간판 미드필더 조슈가 키미히의 인기가 폭발하고 있다.
키미히는 오는 여름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가능성이 크다. 키미히는 2015년부터 바이에른 뮌헨에서 뛴 핵심 미드필더. 올 시즌까지 9시즌 동안 총 390경기에 출전해 42골을 넣었다. 이 기간 동안 바이에른 뮌헨은 리그 우승 8회를 차지하는 등 총 20개의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특히 2019-20시즌 '트레블'을 달성했고, 키미히 역시 핵심 주역으로 활약했다.
키미히는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새로운 도전을 원하고, 바이에른 뮌헨이 키미히의 이적을 막지 않겠다는 방침이라고 현지 언론들은 보도했다. 키미히는 연봉 2000만 유로(297억원)를 받고 있고, 바이에른 뮌헨 내 최고 연봉자 중 한 명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최근 연봉이 높은 선수들과 이별을 추진하고 있고, 그 안에 키미히도 포함된 것이다.
키미히를 원하는 팀, 세계 최고 빅클럽들이 모두 모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위, 2위, 3위 팀, 그리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1위, 2위 팀 등 세계 최고의 명가 5팀이 동시에 노리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 리버풀이 먼저 이 선수를 추격하고 있었고,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뒤늦게 뛰어 들었다. 5개 팀이 한 선수 영입을 놓고 치열한 승부를 펼칠 전망이다.
이 중 맨시티가 가장 유력하다는 전망이다. 맨시티는 최고의 이점을 가지고 있다. 바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다. 세계 최고의 명장 과르디올라 감독이 간절히 원하고 있다.
특히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 감독 시절 키미히를 영입한 감독이다. 또 키미히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신뢰 속에 바이에른 뮌헨의 주축으로 자리를 잡았다. 둘은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 서로를 잘 알고 있다. 그리고 과르디올라 감독의 부름에 거부할 수 있는 선수는 세상에 몇 명 없다. 이적료는 4000만 파운드(700억원) 수준이다.
영국의 '더선'은 "맨시티가 키미히 영입을 원한다. 과르디올라는 바이에른 뮌헨 시절 키미히와 함께 했고, 과르디올라는 키미히와 두 번째 만남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 키미히는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이 1년 남았고, 2015년 자신에게 큰 기회를 준 과르디올라 감독과 재회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키미히 역시 과르디올라와 다시 함께 하고 싶은 의지가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4000만 파운드면 키미히를 매각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고 보도했다.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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