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상반기 판매실적 전년 동기 대비 25.7% 증가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해외 판매 32.8% 증가
GMC 시에라 내수 판매 전년 동월 대비 66.7% 증가
내수 판매는 난제, 전년 동월대비 63.2% ↓
[마이데일리 = 이재훈 기자] GM 한국사업장이 6월 한 달 동안 총 4만8860대(완성차 기준)를 판매했다.
내수는 1901대를 판매해 전년 5159대 판매에 비해 무려 63.2% 판매가 줄었다. 내수 경기 침체 영향을 직격탄으로 맞았다.
수출에서는 승승장구를 기록했다. 해외 수출은 4만6959대로 전년 동월대비 5.1% 증가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선두로 27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판매 증가세를 보였다.
이로써 GM 한국사업장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25.7% 증가한 총 26만9422대를 판매하며 2017년 이후 최대 반기 실적을 달성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파생모델 포함)가 6월 한 달 동안 전년 동월 대비 32.8% 증가한 총 3만1436대가 해외 시장에 판매되며 실적을 견인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크로스오버 차량을 새롭게 정의하는 쉐보레의 엔트리 레벨 모델로 넓은 공간과 새로운 기능, 현대적이고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수요를 이어가고 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지난해 2월 해외 시장에 처음 판매를 시작한 이후 지난 5월, 출시 이후 최대 해외 판매를 달성한데 이어, 5월부터 2개월 연속 월 3만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했다.
GM 한국사업장의 6월 내수 판매는 총 1901대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1463대 판매되며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 GMC 시에라의 6월 내수 판매도 전년 동월 대비 66.7% 증가를 기록했다.
GMC 시에라는 국내 시장에서 풀사이즈 럭셔리 픽업트럭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모델로, 정통 아메리칸 픽업트럭 답게 풀박스 프레임 보디와 강력한 퍼포먼스, 견인 능력, 편의성 및 실용성을 겸비한 것은 물론, 첨단 고급 편의사양을 적용하여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고객층에게 더욱 다양한 선택의 기회를 제공한다.
GM 한국사업장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구스타보 콜로시 부사장은 "2017년 이후 최대 반기 실적을 달성한 것은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트레일블레이저 등 GM의 핵심 제품들이 높은 경쟁력을 크게 인정받고 있다는 증거"라며 "하반기에도 뛰어난 상품성과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통해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하며 상승 모멘텀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훈 기자 ye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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