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스마트안전보건 기술 및 장비 표준화방안 세미나’ 개최
[마이데일리 = 신용승 기자] 한국스마트안전보건기술협회는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2024 산업안전보건의 달을 맞이해, 1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스마트안전보건 기술 및 장비 표준화 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는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스마트안전보건기술 및 장비에 대한 표준화 필요성, 추진 현황 및 발전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협회는 스마트안전보건기술 관련 교육, 세미나 등을 통해 제조, 건설, 물류 설치 및 사용 공공기관이나 산업현장에 안전한 스마트안전보건 기술 및 장비의 보급 확산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준원 회장은 개회사에서 “최근 화성 아리셀 참사 등 중대재해처벌법이 확대 시행된 이후에도 산업현장에는 많은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며 “향후 스마트안전보건 기술은 사망사고를 예방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고 이미 많은 공공기관과 대기업에서 관련 장비들을 활용하고 있지만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표준화는 필수”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협회는 스마트 안전모, 스마트 안전워치 등 9개 표준을 개발 중에 있고 이를 대한민국 안전보건 고시 또는 KOSHA GUIDE 등록을 완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 회장은 “스마트안전보건 기술 보유 전문기업과 대학이나 연구소 등의 스마트안전보건 전문가들과 연계해 스마트안전보건 기술 및 장비의 개발은 물론 표준제정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나오도록 산학연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주제발표에서는 ▲중대재해예방 스마트안전보건 기술 및 장비 표준화 방안(이정우 GSIL 대표) ▲스마트보건관리 기술 및 장비 표준화 방안(박상희 켐토피아 대표) ▲스마트안전TBM 기술 및 장비 표준화 방안(양형규 한국산업안전기술단 대표) ▲스마트 실감 안전교육(XR) 기술 및 장비 표준화 방안(안희덕 엠라인스듀디오 대표) 등 협회에서 자체 제작한 표준 내용이 다뤄졌다.
특히 이정후 GSIL 대표는 “협회에서 자체 제작한 표준은 스마트 안전보건 기술 및 장비에 대한 표준화 수립을 기반으로 국내 산업현장에서 요구되는 스마트안전보건 기술 및 장비의 특성을 분석해 체계화했다”며 “스마트 안전보건 기술 및 장비와 관련한 교육 및 세미나에서의 활용 등을 통해 제조, 물류, 설치·사용 등 전반적인 산업현장에 스마트 안전장비의 보급을 확산해 안전보건관리 스마트화 추진과 근로자의 안전한 작업환경 개선 등 공공이익의 실현을 목적으로 한다”고 밝혔다.
행사 막바지에는 이준원 회장을 좌장으로 협회 회원사인 박창용 내일기업 대표, 나석준 아스코 대표, 오영현 영우산업 대표, 권기백 제이시에스 대표, 김태엽 에어피트미 대표, 정유철 법무법인 변호사 등이 스마트안전보건 기술 및 장비의 표준화 필요성 및 추진방향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했다.
한편 협회는 지난해 1월 31일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고용노동부의 사단법인 설립승인을 받았다. 현재 우리나라 공공기관 및 사업장 등에 스마트안전보건 기술 및 장비의 확산보급을 활성화하기 위해 공공기관, 기업, 대학 등 안전보건 문제에 관심 있는 관계자들이 회원으로 가입해 활동 중이다.
신용승 기자 credit_v@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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